실제 매매적용할때 볼린저밴드 길이?같은건 기본으로 쓰는건가요? 그리고 Rsi 지수도 길이같은게 있는데 몇으로 써야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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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잉이
실제 매매에 보조지표를 적용할 때는 어떤 값을 쓰느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그 지표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겁니다. 기본 설정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시장의 성격이나 전략에 따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볼린저밴드는 일반적으로 20기간 기준선과 ±2 표준편차 설정이 기본입니다. 이 설정은 대부분의 차트툴에서 디폴트로 되어 있고, 일단 이 설정으로 충분히 매매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볼린저밴드는 단순히 밴드 밖으로 나갔다고 매수나 매도하기보다는, 수축과 확장, 밴드와 캔들의 거리, 그리고 가격이 밴드 상단이나 하단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중심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특히 횡보 후 수축한 구간에서 밴드 돌파가 나오면 추세 전환 신호일 수 있으니, 그런 패턴을 중심으로 실전 적용해보는 게 좋습니다. RSI의 경우에는 14기간이 기본입니다. 이건 데이든 스윙이든 많이들 쓰는 기준이라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RSI도 단순히 70 넘으면 과매수, 30 아래면 과매도라는 식의 기계적 해석보다, 다이버전스나 지지와 저항처럼 RSI 구간에서도 반복적으로 반응이 나오는 자리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하락 추세 중인데 RSI가 점점 바닥을 높이면서 가격은 저점을 낮추면, 그게 상승 다이버전스가 되고 반등 시그널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처음에는 볼린저밴드 20, RSI 14를 그대로 두고, 차트에 직접 작도하면서 가격과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각 지표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이기 때문에, 추세선, 지지와 저항, 패턴 구조를 먼저 보고, 그 흐름을 지표가 어떻게 보조해주는지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지표에 의존하기보다는, 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지표는 확인용으로만 쓰는 방향으로 훈련해보세요. 훨씬 실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겁니다.
2025-04-08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