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익은 발생했지만 훌륭한 매매는 아니었습니다.

투딩 챌린지를 시작하고, 추세 분석과 지표 활용을 배우고 매수 인사이트가 생기고 포지션 진입했습니다.

격리 포지션 진입으로 인해 예상과 다른 하락 추세에 청산 위기가 왔지만,

많이 분석하고 진입한 포지션이라 추가 매수로 인한 증거금 추가로 하락 추세를 무사히 버텼습니다.

이후 횡보장 - 상승장을 거쳐 최대 상승 지점인 고점에서 수익 실현을 완료했습니다.

포지션 진입 후 약 18시간 만에 진입 원금의 1.5배 수익을 실현했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매매가 아니었던 이유는,

• 리스크 관리 미흡

전체 시드의 약 25% 증거금과 큰 수익을 위한 고배율로 진입함으로써,

무리한 진입 상태를 유지하고, 추가적인 포지션 관리와 시드 상실에 대한 큰 걱정을 안고 있어야 했음

• 손절과 익절에 대한 기준 변동

최초에 생각했던 흐름에서 벗어날 시 약손절 후 재진입을 고려해야 했으나, 감정적 매매로 추가 매수 진행

익절 구간에 진입했을시에도 예상했던 구간에서 추가 수익을 위한 무리한 포지션 유지, 일상생활을 멈추고 수익 실현을 위해 차트만 바라보고 간졸여야 했음

일상의 여유로움을 찾기 위한 투자이지만, 트레이딩을 첫 시작했던 때와 투딩 챌린지를 마쳐가는 지금에서도 저는 아직 모자르다고 생각이 드는 매매였습니다.

기법도 없던 첫 시작은 오히려 발도 못 들이게 되어 작은 손실만 발생하며 속상해 했지만,

기법을 배운 지금은 자신감 있는 포지션 진입과 수익 실현까지 완료는 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기법보다 심법이 중요하다고 투딩 첫 강의에서부터 배웠지만, 아직도 가지지 못한 심법을 기법보다 더 열심히 다스리려 합니다.

당분간 매매는 쉬어가며 나만의 규칙을 만들고, 훌륭한 졸업생의 스탠스를 가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