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트럼프코인을 어제부터 붙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동성이 몰릴 수 밖에 없는 종목이고, 변동성이 극심하다는 것은 알지만 공부하는 입장에서 이런 경험도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소액으로 사팔사팔하면서 크게 먹고 또 크게 잃고를 반복했습니다. 새벽까지 매매하다가 결국 원금 수준으로 돌아온 상태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크게 기대 안하고 다른 거래소에 2배 롱으로 걸어둔 트럼프코인이 안정적으로 수익률이 잘 나고 있더군요.
소액 고배를 계속 해보는 이유는 적은 금액으로 '트레이딩'을 꾸준히 시도해보며 배우려고 하는 겁니다. 오래 살아남으려면 욕심 부리지 말고 최대한 많이 매매를 시도해보며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근데 정작 크게 기대 하지 않은 계좌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는 걸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고민하다가 바이빗으로 이동(50배, 1초봉 보는 것 가능)해서 소액을 입금한 뒤 격리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고민 끝에 다른 지표를 전부 제거하고 예전에 잠깐 사용해봤던 일목균형표를 도입하고 5분봉으로 전환했습니다. 예전에 잠시 써봤는데 그간 배운 것과 너무 다르고 복잡한데다 다른 지표(이동평균선 등)과 병행해서 쓰면 알아보기가 어렵고, 타점이 생각만큼 많이 보이질 않아서 꺼뒀었는데, 오히려 초고변동성을 보여주는 트럼프코인의 지금 상황에서는 잘 맞지 않나 생각이 들어 다시 꺼내봤습니다.
본래 일목균형표는 전환선과 기준선을 중점으로 봐야 하는데, 바이빗에는 컴포즈(봉차트에 붙어 있는 주황색)라는 선이 있더군요. 이건 뭐지? 하고 살펴봤는데 대략 이평선으로 보면 5일선 정도 될 것 같더군요.
가만히 보다 보니 이게 전환선이랑 크로스(데드 or 골든) 났을 때 매매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차트를 가만히 보다 숏과 롱을 시도해봤습니다.
여기에 진입 근거 및 손절/익절을 좀 더 정교하게 하기 위해 추세선을 그어봤습니다. 일목균형표에서는 추세선을 사용하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제가 일목균형표 전문가도 아니고 기술적매매 분야에서는 코린이라 괜찮겠지요.
두 차례 시도로 각각 167%, 226%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네요.
롱 포지션의 경우는 계속 가져가도 될 것 같았고, 실제로도 이후 계속 상승 중입니다.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 나가봐야 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수익이 괜찮다 싶어 욕심 부리지 않고 익절했습니다.
운이 좋아서 2번 매매로 모두 수익을 냈는데, 이런 방법이 계속 먹힐지는 좀 더 연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운 내용을 잘 적용하셨네요ㅎㅎ 수익 축하 드립니다!! 성공한 투자자가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