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보조지표는 지우고 캔들만 이용하였습니다.
빨간색 선은 저항선으로 2개가 있는데 현재 캔들이 저항선을 강한 거래량과 장대양봉으로 돌파한것으로 보아 단기상승 추세로 보고 있습니다.
지지1 지지2 라인에서 지지를 받고 상승추세가 맞음을 확인하였고 현재 캔들 차트에서의 손절자리는 어디가 될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길게본다면 지지1 지지2 라인이지만 1분봉이기에 손절컷을 짧게 두고 진입하려고 합니다.
차트를 볼때 죽을자리(손절자리)를 먼저 보고 진입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현재 차트의 흐름을 보니
강한 밑꼬리가 나왔습니다
밑꼬리가 나왔다는건 하락은 했지만 매수세가 다시 끌어올렸다는 얘기인데
거래량또한 많은것을 보아 밑꼬리의 캔들의 신뢰도를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거래량이 100이라하면 매도든 매수든
매도가 체결이 되려면 매수하려는 사람이 있어야하고
매수가 체결이 되려면 매도하려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뜻인데
차트가 단기간 상승하여 분봉캔들이 다 그려지기 전에는 하락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거래량과 함께 매수세가 끌어올린것으로 보았습니다.
초록색으로 칠한 부근에서 롱 매수포지션 진입 했습니다.
손절은 빨간색 네모로 칠한 곳 부근에서 캔들의 모양을 보고 손절을 할 생각입니다.
캔들이 지지를 여러번 받는것을 보아 추가 매수를 진행 하였습니다.
캔들의 추세를 보아 하락인데 손절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는
동그라미 친 추세의 대한 믿음과 기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점과 저점을 낮춰가는 모습을 보고 손절을 할까??
엄청 고민을 했지만 일단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보조지표로 매매할때 짧게 보유 한다고 가정했을때,
승률이나 이익측면에서는 캔들을 보고 진입하는거보다는 실제 더 좋았지만,
지표에 의존하게 되고 내가 실력이 늘지 않는것만 같은게 계속 느껴지고
마치 도구에만 너무 의존하는거같아서
초심을 되찾는 마음으로 보조지표를 끄고 매매를 진행해봤습니다.
양봉 캔들이 3개가 떴습니다.
이 3개의 캔들을 1개의 캔들로 보고 저 캔들의 중간 부분에서 SL걸고 매매 종료 해보도록하겠습니다.
1차 목표가에 진입했기에 더 기다려볼까 하다가
배가고파서 밥먹으러 가려고 익절했습니다.
이러한 배고픔 피곤함 졸림이 매매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종료 했었습니다.
보조지표를 통해 매매를 하다보면
뭔가 괜찮은거 같기도 혹은 승률이 괜찮기도 한거같은데
손실을 볼때가 많은데 왜그럴까??
생각을 했습니다.
보통 보조지표를 키게 되면 지표에만 의존한채 캔들의 움직임을 생각하지 않고 포지션에 진입하게 되고
간혹 어떤 지표는 신호를 너무 늦게주어
롱 관점에서는 고점
숏 관점에서는 저점에 물려 반등시 손실이 나는 경험을 다들 해보셨을겁니다.
캔들의 모양을 보고
하락추세라 하도 단기적인 반등이 나올수 있고
상승추세도 조정이 나올수 있다는 겁니다.
이건 주식이든 코인이든 차트로 나타낼 수 있는 모든 자산은 다 공통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코인단기매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래와 같이 컷 자리가 차트에 나왔을때만 진입을 해야겠다
라는것을 보조지표를 끄니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몸소 체감이 되는거같습니다.
간혹 차트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차트는 다 후행성 아니냐 선 긋고 해봐야 무슨 소용이냐 필요없다
필요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가 그리고 기술적분석가들이 지지선 저항선 추세선을 긋는 이유는
그게 확률이 높거나 완벽한 도구라서가 아니라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맞는 대비책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실행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캔들로 통해 매매를 해보고 수익을 내보니
보조지표를 진입 타이밍이 아닌
볼린저밴드 처럼 과매수 과매도 상황에서 포지션 비율(리스크)을 줄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볼린저밴드가 과매수로 크게 확장 된 상태라면 포지션을 진입하긴 해도 일단 포지션 비율을 조금 줄인다거나
진입 타이밍을 캔들로 잡으니까 손절 익절 목표가가 확실해서 좀 안정적인 매매가 되는거 같습니다.
지표에 의존했던 습관을 저도 버리고 싶은데
나만의 기준이 아직 잘 세워지지 않고
그게 맞는 기준인지 경험도 없기에 일단 부딪혀 보는식으로 계속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수익인증을 쓰니까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도 들고
아직 내가 부족해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긴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좀 많이 장황하게 쓴거같습니다 하하..
상당한 정성 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30일 챌린지 6기생입니다 좋은 관점 읽고갑니다 아직 배우는중이기도하지만 저만의 기준을 세우기 참 힘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