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단계에서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이런 의문이 생겼다는 건 차트를 ‘그냥 따라 그리는 단계’를 넘어서 ‘이유를 이해하려는 단계’로 들어섰다는 뜻이에요. 먼저 추세선을 어디에 찍어야 하냐는 질문부터 볼게요. 고점과 저점은 ‘양봉이냐 음봉이냐’로 구분하는 게 아니라 ‘가장 눈에 띄는 가격의 전환점’으로 잡는 게 맞습니다. 즉, 양봉이든 음봉이든 상관없이 시장이 실제로 꺾인 구간의 고점·저점을 연결하면 돼요. 그래서 봉의 색깔보다는, 시장이 어디서 방향을 바꿨는가에 초점을 맞추면 됩니다. 그리고 차트 확대했을 때 추세선이 거래량 막대랑 겹치는 건 어떤 툴을 쓰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거래량 창 높이 조절’ 기능이나 ‘차트 하단 여백 늘리기(패딩)’ 기능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트레이딩뷰를 사용하신다면 거래량 창 위쪽 경계선을 마우스로 위아래로 드래그하면 공간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는 ‘자동 맞춤(auto)’ 기능을 꺼두면, 가격 차트 영역을 직접 확대·이동하면서 선을 보기 편하게 조정할 수도 있어요. 지금처럼 계속 직접 그려보고, 조정하면서 “어떤 기준이 더 자연스러운가”를 체감하는 게 진짜 연습이에요. 지금 방향 아주 잘 잡고 계십니다. 아마 지금 이 답변도 이해가 잘 안되실 것 같은데 조만간 라이브하면서 실시간 질문을 받으면서 제가 소통하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