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일지 (10.11.2025)
오늘 난생 처음으로 선물거래를 해봤다. 거래종목은 SOLUSDT.
업비트에서는 늘 장기 투자만 했는데, 해외거래소 이용 및 실전 매매 감을 익혀보고 싶어 바이비트에서 도전했다.
새로운 거래소라 그런지 진입 전부터 많이 긴장되고 주저도 됐다.
53불 정도를 디파짓하고 그중 30불만 진입금으로 사용.
처음이라 레버리지는 겁이 나서 10배로만 설정했다. 레버리지 설정법을 알려주셨는데 많이 보수적으로 매매를 시행했던 것 같다.
거래 전에 투딩 유튜브를 보며 바이비트 사용법을 익혔는데도, 막상 실전에서는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차트는 월, 주, 일, 4H, 1H, 30M, 5M 봉 순으로 모두 확인했는데 전체적으로 하락세.
보통 15분봉으로 하는 게 이상적이라 들었지만, 오늘은 스캘핑 연습을 해보고 싶어서 1분봉으로 시도했다.
그런데 스캘핑치고는 너무 오래 차트를 붙잡고 있었던 것 같다;;;
차트를 계속 보다가 가격이 208.10 지지선을 이탈하는 음봉이 나오길래 주목했다.
다음 캔들이 208.10 라인을 한 번 더 터치하는 걸 보고, 이어지는 음봉에서 숏 포지션 진입.
손익비는 1:2로 설정.
캔들이 예상대로 하락 추세를 이어가면서 1:2 구간 하단까지 도달했는데, 그때 못 나왔다.
‘아직 더 떨어질 거야’ 하는 확신이 들어서 조금 더 기다렸다.
왜냐하면, 이평선들도 여전히 하락 중이었고, 내가 그려둔 추세선 (사선)을 뚫고 음봉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길게 뽑히는 음봉이 나오자 ‘이제 반등 나올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바로 청산했다.
결과는 +$0.25, 아주 작은 금액이지만 첫 실전에서 수익으로 마감!
이게 뭐라고 괜히 기분이 좋았다.
매매를 끝내고 나니 느낀 게 많았다. 사실 처음 설정한 손익비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운이 좋아서 이익을 봤지만, 만약 상승 추세로 전환될 시 손해였기 때문이다.
아무리 확신이 들어도 손익비를 지키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고, 마인드를 잘 절제할 수 있는 절제력이 필요할 것 같다.
조급해지지 않고, 원칙을 정했으면 그대로 지키는 연습을 해야겠다.
첫 거래여서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해보았지만 무엇보다도 원칙을 지키는 것이 젤 중요한 것 같다.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