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투자를 시작하면서 10, 6, 4 전략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하루에 1시간씩 집중해서 매매를 진행했다. 초반에는 조급한 마음도 있었지만 분할 매수를 활용해 빠르게 익절하거나 손절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했고, 첫 주는 약 +2% 정도의 소소한 성과를 거뒀다. 이후에는 전략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용하면서 목표가에 도달하면 일부 매도, 추세가 이어지면 나눠서 매도하는 방식을 반복했다. 중간에 변동성이 커져 손절을 한 적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꾸준히 수익이 쌓여가며 누적 +5%를 달성했다.
다만 세 번째 주쯤 되자 자신감이 생기면서 진입 타이밍이 조금 느슨해졌고, 결국 횡보장에 묶여 큰 수익을 내지 못했다. 그래도 소액의 익절을 반복하며 누적 수익률은 +6% 정도로 유지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시장에 가만히 있는 것도 전략”이라는 점을 배웠다. 마지막 주에는 다시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입했고, 두 건은 깔끔히 익절, 한 건은 미리 손절하여 큰 하락을 피할 수 있었다. 덕분에 +4% 정도를 추가로 더해 최종적으로 한 달간 약 +12%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100만 원으로 시작해 약 1,120,000원으로 마무리했으며, 하루에 딱 1시간만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과 기록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감정적 매매 대신 정해둔 규칙을 지켰을 때 결과가 훨씬 안정적이었고, 시간이 적더라도 집중해서 매매하면 충분히 의미 있는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 무엇보다 매일매일 매매일지를 작성하며 복기하는 습관이 점점 나아지게 만든 핵심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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