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모의 트레이딩은 바이비트에서 100테더, 5배숏으로 진입하였으나 결국 손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주 동안 배운 내용들을 모두 적용하여 모의 트레이딩에 활용해보려 했으나 하필 요즘 부활절 시즌이라서 미장도 쉬고, 비트코인 차트도 휴가철 분위기가 물씬 나면서 변동성이 거의 없이 횡보하는 구간인 상황인지라 좋은 진입 자리를 찾기 힘들었습니다...ㅠㅠ 이 와중에 필수 미션은 빨리 완료하고 싶은 조바심이 만만치 않아서...ㅠㅠ 결국 허술하기 짝이 없는 첫 모의 트레이딩을 하게 되어 아쉬움이 많습니다...ㅠㅠ
하지만 복기를 하면서 이후의 트레이딩은 첫걸음보다 훨씬 나아지도록 노력해보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첫 모의 트레이딩을 복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지난 금요일 저녁의 차트는 횡보 구간에서 아주 살짝 상승의 기미가 조금 보이던 상황이었습니다.
롱 포지션을 하기에는 너무 애매했고, 숏 포지션을 단타로 하기에는 괜찮을 수도 있었는데 당시에 3주차 강의를 선생님께서 빨리 끝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늑장을 부리느라 좋은 진입자리를 놓쳤던 것이 첫번째 실수였습니다. 비록 요즘 횡보구간이라서 탁월한 포지션 자리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 와중에도 주요 매물대인 84,760 즈음에서 숏 진입을 했으면 손절까지는 하지 않고 아주 소소하게나마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을텐데, 저녁 9시 반 즈음에 하락 추세가 잠깐 나오더니 이후로는 한참 동안 100불 정도 오르내리면서 횡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은 피곤해서 금요일 밤~토요일 새벽까지 차트를 보지 못하고 그냥 자려고 했는데, 굉장히 피곤한 상태에서 손익비가 거의 보이지 않는 84,350에 진입했습니다. (미션을 빨리 완료하고 싶은 욕심에...ㅠㅠ) 그나마 매물대인 84,450 즈음까지 기다려야했는데, 조바심으로 인하여 다소 엉뚱한(?) 자리에 진입하고나서, 체결 직후부터 바로 후회했습니다. (역시 피곤할 때는 트레이딩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다시금 얻게 되었습니다...ㅠㅠ)
위에 하늘색으로 표시해둔 부분인 84,350에 진입을 했는데, 그러고나서 얼마 되지 않아 애초에 계획했던 주요 매물대 84,450 언저리를 계속 제자리걸음처럼 미세하게 오르내려서 숏 포지션도 계속 손실 중이었습니다. 거래량도 별로 없어서 걱정스러웠지만, 한편으로 저는 내심 청산맵을 근거로 기대하는 바가 있어서 투딩 강의를 복습하며 익절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청산맵에는 83,830 즈음에 노란 단무지가 진하게 있었는데, 여기까지 한번쯤은 비트가 내려올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숏 익절은 83,900~83,540 즈음으로 계획했고, 스탑 로스는 85600에 걸었습니다.
시작 캡처
위와 같이 진입하고 나서, 이후로도 한참 동안 거래량도 시원치 않고 변동폭도 너무 작아서 익절의 기회는 좀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오늘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상승세가 시작되었습니다. 손절은 비록 85600에 걸어놨지만 이미 상승세를 돌이킬 수 없다는 판단이 들어 84,820에서 손절을 결정했습니다.
만약 3주차 필수 미션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애매한 상황에서 억지로 진입을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제가 아무리 초보이지만 이 정도의 판단은 이제 가능해졌습니다...ㅠㅠ)
혹시 숏 진입을 하더라도 86.1k 즈음의 저항대에서 했더라면 본절 또는 아주 소소한 익절도 가능했을 거 같습니다.
막상 첫번째 매매를 끝내고 나니 이런저런 아쉬움이 상당하네요...
그래도 예전에 아무 때나 아무 자리에 포모에 떠밀려 진입하다가 손절했던 과거의 경험에 비해ㅠㅠ
이번에는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이 개선해야할 점인지 조금은 파악이 되어
지난 3주간 제 자신이 조금은 성장했음을 느끼는 중입니다.
다음 매매일지는 훨씬 더 발전해있기를 바라며 첫 매매일지 작성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미션 하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챌린지 완료까지 응원하겠습니다❤️
[30일 챌린지 24기 1주차] 미션
[30일 챌린지 22기 3주차] 19일차 MISSION 1번: 실전 경험을 통한 심법의 완성
[30일 챌린지 21기 4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