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차설 강사님의 볼린저 밴드 이론 강의 중에서 동선 낭비 이론을 듣던 중에 질문이 생겼습니다.
차설 강사님께서는 지지/저항선 이탈시에 거래량이 강하게 터진 캔들을 분할 익절하라고 하셨는데, 이게
{예를 들어서, 가격이 지지선을 4번 터치 이후 양봉일 때마다 숏 포지션을 잡고, 음봉일때마다 파는것을 번갈아 가면서 하는것이지,
아니면, 가격이 지지선을 4번 터치 이후 양봉일 때마다 숏 포지션을 잡고, 짧은 음봉일때는 견디다가 긴 음봉이 나올때 한꺼번에 파는건지
혹은 이때 절반만 팔고 다음 긴 캔들이 나왔을때 나머지 절반을 파는건지}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댓글4
코잉이
가격이 지지선을 4번 정도 터치하고 나서 다시 올라올 때마다 짧은 반등이 나올 수 있으니, 이 반등마다 숏을 분할로 잡는 겁니다. 중요한 건 그 이후 지지선 이탈 시 강한 거래량과 함께 확실한 이탈 흐름이 나오는지를 체크하는 것이고요. 이탈이 확정적으로 보이는 경우, 그 다음 반등에서(즉, 지지선이었던 자리가 저항이 되는 자리에서) 물량을 추가하거나 본격적으로 승부를 보게 됩니다. 질문 주신 핵심 포인트를 나눠서 말씀드리자면, 지지선 이탈 이후 음봉이 나올 때마다 파는 방식인지, 아니면 긴 음봉이 나올 때 한꺼번에 파는 것인지 이 부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핵심은 구조를 먼저 확인한 다음, 분할 진입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손익비가 좋은 자리를 노리는 겁니다. 즉, 처음에는 반등마다 분할 진입, 그리고 지지 이탈이 확정되는 시점에서 본진입 혹은 물량 추가가 들어갑니다. 긴 음봉이 터지는 흐름은 보통 이탈 후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때는 추가 매도 진입이 가능하고요. 그 이전에는 손절을 짧게 잡고 진입하는 형태입니다. 고점과 고점을 연결한 추세선과 저점과 저점을 연결한 추세선을 상위 시간대에서 먼저 확인합니다. 여러 번 지지가 나왔던 자리에서 거래량이 터지며 이탈하면, 그 구간은 지지에서 저항으로 바뀐다고 보고 흐름을 관찰합니다. 이탈 전에는 반등마다 분할 숏 진입하고, 이탈 확정 이후에는 재반등 구간에서 본격 진입을 고려합니다. 이 내용을 가지고, 직접 상위 시간봉과 하위 시간봉을 함께 놓고 추세선과 지지선을 연결해서 작도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래야 눈에 익고 몸에 익습니다.
2025-04-15 10:17주식킹
작성자아하! 답변 감사드립니다 코잉이님! 그러면 동선 낭비 이론에 의거하면, 지지선 4터치 이후에 양봉일때마다 분할 매수하다가 (손절 짧게 잡으면서) 긴 캔들이 나오면서 거래량이 터지면 익절 하는거군요! 그런데 이탈 후에 추가 매도 진입이라고 하셨는데 이건 동선 낭비 이론과 관련있는건가요? 아니면 통상적으로 쓰이는 매매 기술인가요? 사실 차설님 동선 낭비 이론 강의가 코잉이님께서 설명해 주신 지지/저항선 작도 매매법과 다른것 같아서 혼란스러워서 질문드립니다 ㅠㅠ
2025-04-16 13:58코잉이
질문하신 내용은 동선 낭비 이론을 실전 매매에 어떻게 적용하는가, 그리고 지지/저항 작도 중심의 매매법과 어떤 연결점이 있는가에 대한 부분인데요, 하나씩 차분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말씀하신 전략, 즉 “지지선 4터치 이후 양봉일 때마다 분할 매수하고, 거래량 터지는 긴 양봉이 나오면 익절” 이 방식은 동선 낭비 이론의 핵심 사고방식과 잘 맞닿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동선 낭비 이론은 가격이 반복적으로 같은 자리를 터치하며 에너지를 소모한 끝에 방향성을 확정한다는 전제에 기반합니다. 지지선 4번째 터치까지 왔다면 이미 그 구간은 충분히 테스트된 가격대이고, 거기서 다시 반등이 나온다는 것은 매수 세력이 끝까지 수비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 상태에서 양봉이 반복되며 매수세가 붙는 모습을 보인다면, 작은 리스크로 반등을 노릴 수 있는 자리가 됩니다. 즉, 지지선 부근 반복 반등 → 짧은 손절을 두고 분할 매수 → 거래량 동반한 장대양봉에서 익절, 이 흐름은 동선 낭비 이론에서 말하는 “반복된 에너지 소모 후 방향 전환”과 맞물리는 구조입니다. 자, 그런데 두 번째 질문, “이탈 후 추가 매도 진입은 동선 낭비 이론인가요, 아니면 일반적인 기술적 매매인가요?” 이건 동선 낭비 이론이라기보다는 기술적 분석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추세 전환 매매 방식입니다. 지지선이 여러 번 테스트된 후 결국 이탈하게 되면, 그 지지선은 역할이 바뀌어 **‘저항선’**이 됩니다. 이걸 우리는 지지→저항 전환 구간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는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고, 이탈 이후 다시 그 구간을 테스트하러 올라올 때 매도 진입을 하게 되죠. 이건 매매 이론마다 명칭은 달라도 거의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핵심 개념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지지선에서 반복 반등 노리기 → 에너지 누적 흐름 → 이탈 시 방향 확정 → 추세 전환 진입 이 흐름이 전부 하나의 구조 속에 연결되어 있고, 단지 접근 방식에 약간의 포인트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2025-04-17 14:38주식킹
작성자답변 감사드립니다 코잉이님! 덕분에 이해해가 술술 됩니다! ㅎㅎ
2025-04-17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