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휴식기를 갖고자 회사를 그만두고, 앞으로 더 잘 살기 위해 선택한 길은 트레이딩이었습니다.
물론 그땐 일획 천금을 노리는 탐욕꾼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1/15 우등생방 입장하고 나서 깨있는 시간 내내 차트 켜놓고 작도하고, 우등생 라이브 복습하고 지낸지 벌써 3개월네요.
쌤이 라이브에서도 몇차례 얘기해주셨었는데, 더 성장하기 위해서 당분간 현생의 비중을 높이려고 합니다.
성공한 트레이더들의 화려한 결과들만 보다가 직접 과정들을 몸소 체험해보니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장기전으로 가야 승산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공하고자 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려 할 수록 떠안아야할 리스크가 많아지는데, 무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하면서 코인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제 진입 기준은 어느정도 정형화 돼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1분봉 기준으로 작은 추세가 나와주고 2) 추세 이후 기간 조정을 가지며 힘이 빠질때(이동평균선이 눕는다던지, 미분에서 삐져 나왔는지, 기존보다 고점을 높이는 힘이 빠졌다던지)
진입 타점이 좋은 점은 놓치지만 않는다면 하루에 3~4번은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짧먹 하고 나오고 추세가 터져도 아쉽다는 생각이 크게 들진 않습니다.(물론 복기는 해봅니다)
진입은 느긋하게 지켜보며 진입하고, 익절은 칼같이 잘라내는게 현재 승률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평균선이 됐든, 캔들이 됐든 힘이 빠지는걸 보는데는 시간이 필요 합니다. 그렇기에 극점에서 과감하게 포지션을 잡는 것 대비해서 손절 라인은 좀 깁니다.
되돌림은 추세의 0.5를 기준으로 익절 자리를 잡습니다. 추세도 가급적 짧게 잡습니다. 애초에 618, 786, 886까지 올거라고 생각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익절 라인은 좀 짧고 언제든 도망칠 준비가 돼있습니다.
좋은 매매 전략이라고 해서, 100% 승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할 뿐 엄연히 매번 다른 상황이니까요.
이번 패배에서 전략을 보완해야겠다 싶었던 것은 중장기 이평이 캔들과 너무 벌어져 있을 땐, 조정 상황보다 눌림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수 있겠다라는 점입니다.
이전 패배한 내역들도 모두 눌림 / 조정을 구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이격도’를 한가지 보완할 만한 보조 지표로서 활용 해보려고 합니다.
진입을 고민했던 자리들을 봤을 때, 대부분 변동성이 생겼을 때 기회를 보고자 하는 생각이 컸습니다.
현재 진입 기준 외의 상황이기 때문에 과감함이 필요 했을 수 있지만 무리하지 않았다는 데 우선 만족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케이스는 손절 나가면서 보복성 숏을 들어가서 한번 더 깨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셔서 뒤에서 선배의 발자국을 따라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